지은이 : 자끄 엘륄 | 옮긴이 : 하태환 | 페이지수 : 364 | 책크기 : 152*225mm | ISBN : 978-89-7071-239-0 | 발행일 : 2011년 12월 14일 | 출판사 : 도서출판 대장간
엘륄은 핑크빛 미래를 그리지 않는다. 엘륄은 우리에게 각자의 운명을 책임지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치러야 할 대가는 물질적 안락함을 포기하는 것처럼, 정치적 착각에 근거한 조악한 우리의 믿음을 포기하는 것이다.
설마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누겠는가. 설마 킬링필드와 같은 야만적 행위를 저지르겠는가.
설마 자기 국민에게 총을 겨누는 쿠데타를 일으키겠는가.
설마 아우슈비츠나 집단 수용소 같은 비인도적 처사를 하겠는가…
그러나 그 모든 일들이 정의나 자유, 평화의 이름으로 자행되었음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설마를 믿고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이상주의적 지도자들이나 시민들은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자기 위안을 위한 정치적 착각이라는 길을 통해 전제적인 국가는 시민을 효율성의 노예로 바꿔버렸다. 따라서 이 책이 내리는 경고를 겸허히 수용하지 않는다면, 그 역시 엄청난 재앙을 부를 수 있다.
엘륄은 자유를 잃은 조작 대상으로서 인간이기를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찾은 목적으로서 인간이 되기를 권유한다. 국가나 정치가 개인에게 삶의 의미와 방향을 줄 수 있다는 착각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역자서문
서문
들어가기에 앞서
서론 - 정치화
1장 필연성과 일시성
1. 필연성
2. 일시성
2장 정치의 자율성
1. 폭력의 독점
2. 이의제기
3장 이미지 세계에서 정치
1. 정치적 사실
2. 심리•정치적 세계와 정치적 문제들
3. 정치적 행위
4장 정치적 착각 : 국가의 통제
1. 관료주의
2. 행정과 인간들
5장 정치적 착각 : 참여
6장 정치적 착각 : "정치적 해결”
1. 일반적 해결로서 정치
2. 가치의 달성으로서 정치
7장 탈정치화와 긴장
1. 탈정치화?
2. 긴장
8장 인간과 민주주의
1. 문제의 새로움
2. 민주적 인간
후기
역자후기
내용요약
후주
엘륄의 저서
자끄 엘륄 Jacques Ellul
1912년 보르도 태생.
1937년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의 연구부장으로 지명되었으나 비시(Vichy) 정부에 의해 해임되었다.
1936~1939년 사이에 프랑스 정계에 투신하여 활동하였고,
1940~1944년에는 레지스탕스 운동에 열렬히 가담했으며,
1953년부터는 프랑스 개혁교회의 총회 임원으로 일해왔다.
법학박사인 그는 수많은 책을 저술하여 사회학자, 신학자, 철학자로서 널리 알려졌다.
보르도대학에서 오랫동안 교수로 근무하였으며『신앙과 삶』(Foi et Vie)의 편집주간으로 활동하였다.
그가 죽은 후 2002년에 이스라엘 얏 바셈(Yad Vashem)재단에 의해 나치 치하의 유대인 가족들을 위험을 무릅쓰고 도와준 것이 밝혀져 “열방가운데 의인”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하 태 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과,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문과 석사, 파리 8대학 불문학 박사(마르셀 프루스트 연구) 학위를 받았으며, 20여년 동안 시간강사, 공무원, 번역, 비평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그는 인문사회, 문학, 미학에 관한 다양한 전문 서적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대표적인 책으로는 『시뮬라시옹』(장 보드리야르, 민음사), 『감각의 논리』(질 들뢰즈, 민음사), 『롤랑 바르트』(뱅상 주브, 민음사), 『프루스트』1, 2(장 이브 타디에, 책세상), 『예술의 규칙』(피에르 부르디외, 동문선), 『예술의 위기』(이브 미쇼, 동문선), 『정치적 착각』(자끄 엘륄, 대장간) 등 약 20여권이 있다.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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