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신학생·치유사역자·성도를 위한 총체적 치유의 길잡이
<치유와 선교> Healing & Mission

사람의 탄생은 신비입니다. 태아는 자궁 속에서 모체와 연결된 탯줄을 통하여 영양을 공급받아 형체가 만들어지고 성장합니다. 사람은 어류는 아니지만 첫 생을 물속(양수)에서 280일(아담과 하와 이후) 동안 살게 됩니다. 양수 속에서 호흡을 하며 온전한 형체가 조성되어 활동하다가 이 세상에 나오는 것입니다. 자동적으로 물속에서 살던 존재가 물 밖에서 사는 존재가 됩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주께서 나를 경이롭게, 멋지게 지으셨습니다. 주의 작품은 정말 놀랍습니다.”(시편 139:14; 우리말 성경). 창조는 신비입니다. 창조에는 언제나 어머니의 해산의 고통과 태어나는 생명에게도 고통이 따릅니다. 육체의 탄생(body birth)에 이어 인간은 정신적인 탄생(mind birth)이 따르게 됩니다. 사춘기를 지나면서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방황하며 자아관이 생겨 정신적으로 성숙하게 됩니다.

이러한 청년기의 고뇌를 통하여 형성되는 사람을 루소(J.J.Rousseau)는 제2의 탄생(the second birth)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영적 존재입니다. 예수님을 믿어 성령을 모시고 우리 영이 하나님과 교제하며 영적 세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영적출생(spiritual birth)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또 하나의 출생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부활입니다.

부활은 썩을 몸이 신령한 몸을 입는 것입니다. 부활체(the body of Resurrection)란 이 세상에 살기에 합당한 존재의 몸이 아니라, 영원한 천국에 살기에 합당한 존재로의 변화, 곧 새로운 창조입니다. 부활절을 맞이할 때마다 우리는 새로운 또 하나의 영원한 창조(회복)를 사모하며 오늘을 바르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호에는 사망률 1위라고 하는“암과 치유”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환우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귀한 글을 주신 분들과 후원해 주시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선한 역사를 위하여 일하시는 창조와 치유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004 여는 시 길가에 버려진 돌 | 이어령 교수
006 치유와 선교의 창 | 김찬기 교수
008 포토 에세이 귀로 | 이운영 교수
010 치유 메시지 성경적인 치유 | 오성택 목사
021 성서연구 성찬을 통한 치유와 회복 | 김상근 목사

암과 치유
038 성서적 관점에서 본 암과 치유 | 전재규 박사
058 의학적 관점에서 본 암과 치유 | 이병욱 박사
079 사회복지학적 관점에서 본 암과 치유 | 조아라·박명수 교수
093 말기 환자를 위한 전인적 돌봄 | 윤욱희 박사
101 암 예방 수칙 10 | 이병욱 박사

여호와 라파
106 이렇게 하시려고 그리 하셨습니까? | 장경희 목사
114 생(生)과 사(死)의 기로에서 | 오은혜 권사
119 사람들만 보면 도망가는 장로 | 김효선 장로
123 씨앗에서 밥상으로 | 강연복 집사

총체적 치유의 산실
131 기도 치유 아카데미 | 홍승국 간사

부록 <쉼>과 <회복>이 있는 힐링 Ministry | 이동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