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심순섭 | 페이지수 : 288쪽 | 책크기 : 135*200mm | ISBN : 978-89-7071-665-7 03810 | 발행일 : 2024년 03월 28일 | 출판사 : 도서출판 대장간
정말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은 없다.
우리는 삶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저자의 대답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삶을 가만히 관조하며, 특별할 것 없는 일상 속에서 길어낸 깨달음의 조각을 담담히 담아내었다. 20년 동안 쓴 67편의 짧은 글을 모았다. 아침에 눈을 뜨고 잡생각이 끼어들기 전에 뭐든 쓰기 시작한 이것을 그는 티끌쓰기라고 이름했다.
그냥 힐끗 보아서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는 우리의 삶이라는 꽃을 저자의 글을 따라 자세히 뜯어보고, 다시 보고, 합쳐보면서 삶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자기를 통과하고 있는 삶을 느낄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 인생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가장 즐거운 일일 것이다.
프롤로그
여행1
현재
현재를 산다는 것 1
현재를 산다는 것 2
현재란 무엇인가?
현재를 산다는 것 3
후회 없는 삶
삶에 대한 관심
조율
스스로를 속이는 교환의 속내
콩깍지
지혜의 욕망
쓸데없는 일에 대하여
반추하는 삶
서울 쥐와 시골 쥐
자유와 독립
선생
돈 버는 법
경청
자녀와 함께하기 1
자녀와 함께하기 2
누가 비난받아야 하는가?
실수
도道
무위자연無爲自然
운명
꿈은 영의 세계
앎과 모름
人文學인문학, humanities
깨달음 1
깨달음 2
깨달음 3
사소한 것
의지
시간
미래를 보는 법
판단
시험
보석 같은 존재
관찰하기
훌륭한 맛
거지 키우기
준비
나는 누구인가?
현존하는 나
감정의 총화
신세계
빛과 소금
여행 2
이해력
포용
무無-유有-무無
질문
취업이 대학 교육의 목적인가?
공부
스트레칭
말
발명
헛되다
목적과 목표
선물
무엇이 중요한가?
소유
불완전체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행복을 강요당하고 있다
최선
에필로그
심 순 섭
“일만하면 소 공부만 하면 도깨비. 홍성 풀무학교의 가르침이다. 일 속에서 공부를 찾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무엇을 배울 것인가? 지구가 어디를 향해 나아가지 않듯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지 않다. 같은 자리를 반복해서 돌고 있는 것 같지만 하루도 같은 날이 없다. 일은 놀이이고 삶은 여행이다. 삶을 가장 잘 사는 방법은 그것을 자기 맘대로(to have) 휘두르려 하지 않고, 어디로 보내려고도 하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to be)를 인정하는 것이다. 다른 누가 아닌 나 스스로로부터 배우기 위해 삶을 관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그것이 사람에 대한 관심, 인문학(humanities)의 첫 걸음이다.”
저자는 거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북대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동대학대학원에서 농업경제학과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를 공부했으며 동대학원에서 박사 과정 중이다. 교육현장에 오래 몸 담았으며 <아낌없이주는나무도서관> 대표를 역임했다. 지금은 임실 치즈마을 <치즈온> 대표이다. 다시 돌아오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홈커밍>이라는 모임으로 치즈마을의 젊은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인문학교인 Imshil Liberal Arts College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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