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이병주 | 페이지수 : 224 | 책크기 : 135*200mm | ISBN : 978-89-7071-569-8 | 발행일 : 2021년 10월 20일 | 출판사 : 도서출판 대장간
- 신앙과 법률의 연결점을 묵상하다
성경의 삼대 강령, 즉 십계명•이중계명•주기도문에는 모두 주관 세계와 객관 세계, 즉 신앙과 법률을 연결하는 강력한 고리가 존재한다.
하나님의 법과 세상의 법이 통일되어 있는 ‘법(法)’이라는 한 단어가 하나님의 ‘율법’과 세상의 '법률’이라는 두 개의 단어로 분열된 것은 우리의 교회 속 신앙과 세상 속 인생이 분리된 결과를 상징하기도 하고 증폭시키기도 한다. 그러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해로 분리된 율법과 법률을, 연결이 끊어진 하나님의 법과 세상의 법을, 인생 속에서 분열된 믿음의 일과 세상의 일을 우리가 다시 합치고 잡아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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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땅(세상)에서 이루는 일은, 「세상이 주는 시험을 받아 감당하고 나아가 거꾸로 세상을 시험에 빠뜨리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세상의 시험을 잘 받아 내려면, 세상의 냉정하고 거친 현실을 정확히 알아야 하고 그에 맞서 대응할 능력을 주는 하나님의 원리도 잘 알아야 한다. 나아가 우리가 믿음으로 세상을 시험에 빠뜨리려면, 하나님의 원리의 강력을 알고 세상의 약점과 급소도 함께 깨우쳐 알아야 한다. 여기에서 세상의 운동 원리와 그 강·약점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아야만 제대로 파악할 수 있고, 하나님 원리의 강력한 힘은 세상의 구체적인 현실을 통해서 그 능력이 발현될 수 있다.
<서설 중에서>
이병주 변호사
저자는 가독법률가회의 대표로 섬기고 있으며,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였고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미국 하버드 로스쿨을 마쳤으며, 20여년간 로펌에서 소송업무를 수행한 현직 변호사이다.
저자는 또한 대한변협 기획이사와 기윤실 좋은교사운동 감사 등을 수행하면서 한국사회의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상주의적 열정과 현실주의적 냉정을 결합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저자는 청년기의 질풍노도를 경험한 후 인생의 실존적 한계를 느끼고 기독교인으로 회심하였으며, 2006년 “빛과 소금”에 운동권에서 크리스천 변호사로 전환한 인생의 역정을 담은 글을 발표한 후 기독법를가회의 리더로서 기독교인들이 세상의 현실과 직장의 삶에서 치열하게 믿음과 인생을 연결시키는 문제를 놓고 씨름해 왔다.
최근에는 기독교 신앙의 사회적 맥락을 해명하고 기독교 신앙에서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사람에 대한 지식, 그리고 세상에 대한 지식을 서로 연결하고 종합하는 문제를 진지하고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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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로는 인간의 본성적 한계와 인간 분쟁의 원리를 욕이라는 개념으로 분석한 「호모욕쿠스-욕해야 사는 인간」(2014, 아포리아), 한 국교회를 살리기 위한 평신도 신앙의 이론적 실천적 비전을 모색한 「욕하는 기독교 욕먹는 기독교」(2020, 대장간), 이중 계명과 십계명을 근거로 기독교와 민주주의의 관계를 해명한 「박근혜 사태와 기독교의 문제」(2017, 대장간), 직장에서 믿음으로 사는 법을 주기도문으 로 해석한 「직장에서 믿음으로 사십니까」(2021, 아바서원) 등이 있다.
서설. 땅(세상)의 해석
제1부.
기독교 신앙과 헌법
제2부.
기독교 신앙과 민사재판
선악과와 변론주의–법이 진실을 찾아가는 법
제3부.
기독교 신앙과 민법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법
제4부.
기독교 신앙과 형사재판
‘ 죄’와 ‘ 벌’, 세상 법정과 하나님의 법정
제5부.
기독교 신앙과 파산회생법
우리에게 빚진 자를 사하여 주는 법
맺는글. 구체적인 인생 속의 구체적인 정의를 찾아가는 법
연구자료. 법과 종교와 혁명 -법과 종교와 혁명의 관계에 대한 연구 및 묵상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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