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김대옥 | 페이지수 : 320쪽 | 책크기 : 152*225mm | ISBN : 978-89-7071-485-1 03230 | 발행일 : 2019년 7월 22일 | 출판사 : 도서출판 대장간
복되고도 위험한 소식인 예수와 그가 가져온 ‘하나님 나라’
대중기독교의 신앙현실에 던지는 본질적인 질문!
… 나는 복음서들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로 시작하여 ‘사람의 아들’ 예수를 대면해 왔다. 특별히 그의 ‘사람 냄새 나는’ 행보에 감동하고 또 그 길을 따라나섰다. 이 땅에서 그의 제자로 사는 길이라 여겨 타문화권에서 복음 전도자도 되었고, 그의 하나님 나라 청사진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안이라 여겨 열심히 살며 또 설교해 왔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그 ‘사람 냄새나는’ 예수에 대한 가르침을 불편해했다. 어떤 이들은 한사코 그것을 ‘인본주의’라고 비방했다. 심지어는 위험하다 수군거렸다. 사람으로 와서 사람들과 더불어 살다가, 그 사람들의 행복과 영생을 위해 싸우다 십자가를 진 예수를 믿는다는 공동체가 정작 예수의 그 ‘사람 냄새’를 지우려 애쓰는 모습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 <서문 중에서>
사랑하는 교회가 무너져간다.
교회에서 진짜 예수는 내어 쫓겼다.
나는 예수의 귀환과 그 복음의 온전을 꿈꾼다.
… 이 책이 주목하는 ‘예수가 전한 하나님 나라’는 묵은 포도주와 같이, 성서가 오래도록 빚어온 주제다. 하지만 기독교 역사 내내 오랫동안 제대로 제시되지도 못한 채, 마치 감추어진 비밀과도 같이 숨겨진 복음처럼 남아 있었다. 누군가 그것을 드러내어 제시한 경우에도, 소수의 공동체만 반응했을 뿐, 다수 신자에게는 접근되지 못한 채 명멸을 거듭해 왔다. 그러므로 이 책이 펼쳐내는 예수의 이야기는 주류 교회에서 통용되는 ‘교회형’ 이야기와는 사뭇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
기독교 신학을 공부했다(Ph.D). 북아프리카 이슬람권에서 사역한 후 교회 중심의 예배 및 청년 사역을 해 오다 2004년부터 한동대학교에서 일했다. 하나님 나라 신학에 기초한 성서연구 및 이슬람과 기독교의 호혜적 관계 모색을 위한 실천방안에 관심해 왔다. 포항 인근의 한 산골에서 1인 연구소인 ‘신학농장 세움터’를 일구며 청년과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을 모색해 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본서 외에 『땅 위에 하늘을 짓다』, 『갈릴리로 오라』, 『구약성서와 꾸란의 대화』, 『이슬람의 성경변질론』이 있고, 번역한 책(공역)으로는 『무슬림에게 복음 전하기』, 『무슬림의 생활지침서 하디스를 읽다』, 『무슬림 사역의 선교학적 모델』, 『이슬람과 사회』, 『이슬람과 기독교 교의』 외 다수가 있다.
여는 글
서문
1부 반골 예수
1장 갈릴리 예수,‘ 강남’을 등지다
2장 반골 예수, 지배문화에 맞서다
3장 변혁자 예수, 세상을 뒤엎다
2부 그가 꿈꾸던 세상
4장 복음, 세상을 향한 복된 소식
5장 왕국, 예수가 꿈꾸는 하나님 나라
6장 구원,‘ 지금 여기’에서 누리는 정상적인 삶
7장 샬롬, 모든 것이 온전한 평화로운 세상1
8장 희년, 여호와의 은혜의 해
3부 예수와 길동무 되어
9장 회심,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는 길
10장 연대, 가난한 노동자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7
11장 저항, 제국의 시대를 살다간 성서시대 사람들
12장 확장, 교회의 경계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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