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이근호 | 페이지수 : 205쪽 | 책크기 : 225*152mm | ISBN : 978-89-7071-185-0 | 발행일 : 2010년 7월 23일 | 출판사 : 도서출판 대장간
힘의 구조 속에서 출생하여 평생을 그 안에 갇혀서 산다. 옆에서 밀면 떠밀려야 하는 몸이다. 그래서 밀리지 않고 버틸 힘을 원한다. 힘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 오로지 힘만 원한다. 오늘도 힘을 얻고자 세상으로 나선다. 힘을 다해 힘을 얻고자 한다. 이래서 세상은‘경제 효율성’이 진리가 되어 지배한다. 아동들이 집에서 예절을 배우듯이 사회에 나서려는 자들은 이 경제의 힘을 몸에 배도록 익혀야 한다. 작은 힘으로 더 큰 힘얻기!
이런 식의 힘의 논리와 구조로 고착되어버린 이 사회에 구약의 잠언이 끼어들 여지가 있을까? 잠언은 지혜와 지식을 구분한다.“ 아는것이 힘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당신은 누구십니까?”라고 묻게 하는 것이 지혜란다.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잠30:4
즉‘나’라는 이름의 힘으로 세상을 살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의 힘을 쳐다보지 않고 하늘을 보며 사는 사람들의 물음을 통해서 지혜는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세상 것을 좇는다면 그 어떤 경우에도 천박한 심성일 따름이다. 힘을 빼야 지혜가 보인다. 힘없이 사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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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강 숨겨진 기준
2강 낯선 접근
3강 준비된 가난
4강 덮인 구조
5강 상실에서 오는 기쁨
6강 잃어버린 구조를 찾아서
7강 자기 알기
8강 유일한 통로
9강 갈라지는 지형
10강 돋아나는 경계선
글을 마무리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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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경북 달성군에서 태어남.
1972년 경북대학교 공과대학에 입학함.
1983년 총신대 신학대학원에 입학함.
1987년 안동에 있는 성광교회를 섬김.
1989년 경산군에 있는 박사교회를 섬김.
2001년부터 대구시 동구 지묘동에 있는 우리교회에서 담임 목사로 시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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