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유창수 | 발행일 : | 페이지수 : 224쪽 | 책크기 : 신국판 변형 | ISBN : 978-89-7071-376-2 (부가기호 : 03230) | 발행일 : 2016년 4월 5일 | 출판사 : 도서출판 대장간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탈출했다. 한국 교회는 자본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을까? …… 한국 교회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권능을 통해 자본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드러내심을 통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을 것이다. 출자본기의 두 가지 핵심 개념은, 자본으로부터의 구원과 하나님과의 동행인 것이다. 한국 교회는 자본으로부터 탈출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출자본기의 역사를 이제부터 기록해야 한다. 그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인도와 능력, 그리고 하나님의 계시와 동행에 의해서만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이제 한국교회는 그들이 가르치고 설교 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나라의 영광을 위해 자신들 교회의 건물과 자본을 국가와 사회 앞에 내 놓아야 한다. 만일 이렇게 한국 교회가 자신들의 소유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것이야말로 복음이요 또 그 복음을 전하는 전도요 그 전도로 인한 진리의 부흥이 될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희년에 대해 가르쳐 주고 있다. 일곱 번의 안식년 뒤에 우리는 희년을 선포해야 한다. 모든 빚은 탕감되어야 하고 착취한 모든 토지는 돌려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득권의 포기가 절실히 요구된다. 지금 한국교회는 이 기득권을 포기해야 할 때이다. 이것이 희년이고 이것이 출자본인 것이다.
비전인가? 욕망인가?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시는
내려놓음과 낮아짐과 내려옴의
성육신은 없다.
오직
사람이 하나님처럼 되는
긁어모음과 올라감과 높아짐의
바벨탑이 있을 뿐.
비전인가?
욕망인가?
이제 더 이상
찬란한 하늘 보좌를 버린
더럽고 냄새나는
말구유는 없다.
오직
100,000,000,000원이 넘는
휘황찬란하고 황홀한 교회당 건물이 있을 뿐.
비전인가?
욕망인가?
이제 더 이상
한낮의 땡볕 아래서
생수를 주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사마리아 여인은 없다.
오직
100,000명
200,000명 떠들어대는
고독하고 소외된 숫자가 있을 뿐.
비전인가?
욕망인가?
이제 더 이상
더럽고 냄새나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예수님은 없다.
오직
100,000,000원 짜리 자동차와
1,000,000,000원 짜리 아파트를
선물로 받았다고
우겨대며 자랑하는
목사가 있을 뿐.
비전인가?
욕망인가?
이제 더 이상
사랑과 정의를 만나게 하는,
생명으로 생명을 사는
저 고난의 십자가는 없다.
오직
돈으로 축복을 사고
예수님을 팔아 성공을 사는
영광의 면류관이 있을 뿐.
비전인가?
욕망인가?
이제 더 이상
부활의 소망과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기다림은 없다.
그저 지금 사는 이 세상에서
최고의 행복과 성공과 축복만을 갈구하는
교회가 있을 뿐.
비전인가?
욕망인가?
한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한남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최초의 일반 공립학교 시각장애 1급 국어교사로 “강연 100도씨”를 통해 감동을 주었으며, 지금은 대전 가오중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제자들과눈빛을 주고 받고 마음으로 소통하며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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