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김형원 | 페이지수 : 128쪽 | 책크기 : 135*200mm | ISBN : 979-11-969079-6-9 | 발행일 : 2024년 10월 22일 | 출판사 : NICS
이쪽과 저쪽 중에 어느 쪽이 옳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흑백논리와 양자택일의 이분법을 넘어서 양립적 사고방식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여러 가지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균형과 통합은 단순한 기계적 중립이나,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종합도, 윤리적 상대주의를 의미하지도 않는다. 온전한 진리를 찾으려는 시도를 포기하는 태도도 아니다. 오히려 어떤 주제에 어떤 사고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좋을지, 그 사고방식에는 어떤 장점과 한계가 존재하는지를 면밀히 살피고 분별하는 것이 진리를 찾아 겸손하게 길을 나서는 우리의 태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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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립적 사고방식으로의 전환은 성경이나 신학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도 필수적입니다. 하나님의 진리가 복합적이며, 세상의 모습도 다층적이며, 인간은 하나님의 진리의 모든 조각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한다면, 우리는 성경의 진리를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식으로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유보하고 좀 더 겸손한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진리는 중간에 있지 않고, 어느 한쪽 극단에도 있지 않으며, 오직 양쪽 극단에 있다.”
진리는 우리의 이성에 굴복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리가 우리의 이성보다 상위의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아무 고민 없이 중간 입장을 기계적으로 선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또한 너무 성급하게 한쪽 극단으로 달려가려는 욕망을 제어하면서, 혹시 양쪽 모두에 진리가 있는지 잘 살피는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마무리’ 중에서
1. 어느 쪽이 옳을까?
1. 정약용과 정약전
2. 자기 계발서
2. 양극
1. 양극화된 사회
2. 양극화된 기독교
3. 의문
4. 한쪽이 옳은 경우
5. 어느 한쪽이 옳다고 말하기 어려운 경우
6. 갈등과 고민
3. 이분법적 사고방식
1. 이분법적 사고방식에 대한 비판
2. 신학에 끼친 이분법적 사고방식의 폐해
3. 사람들은 왜 이분법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것일까?
4. 양립적 사고방식
1. both/and의 양립적 사고방식이 필요한 현실적인 이유
2. both and의 양립적 사고방식의 예
3. either/or에서 both/and로의 전환 흐름
4. both/and 양립적 사고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주제들
5. 오해 및 주의할 점
1. 첫째, 양립적 사고방식은 단순히 기계적 중립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2. 둘째, 이것은 우리의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종합이 아닙니다
3. 셋째, both/and 사고방식을 사용한다는 것이 윤리적 상대주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4. 넷째, 이것은 온전한 진리를 찾으려는 시도를 포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6. 마무리
김 형 원
김형원 목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과 미국 고든 콘웰신학대학원(Th.M.)을 거쳐 보스턴대학교, 미국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Ph.D.) 에서 사회윤리와 조직신학을 공부했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겸임교수/연구교수, 성서한국 이사장으로「 복음과 상황」 발행인으로 섬긴 바 있다. 지금은 한국교회를 향한 새로운 신학적 대안을 제시하는 하나님나라 운동의 일환으로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원장과 성서한국 이사로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에 참여하고 있다.김형원 목사는 2003년 서울 서대문구에서 하.나.의.교회를 시작하였고, 교회는‘ 총체적 삶의 공동체’여야 한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교인들과 함께 남가좌동에서 지역공동체를 이루면서 실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 기독교신학의 숲 1』, 『기독교신학의 숲 2』, 『교회는 어떤 공동체인가?』, 『소망의 선지자 엘리야』, 『소명, 그 거룩한 일상』, 『정치하는 그리스도인』, 『행복한 크리스천:일상을 기쁨으로 채우는 35가지 묵상』이, 공저로 『한국교회 설교, 무엇이 문제인가?』, 『권력과 맘몬에 물든 한국교회』, 『안식일이냐 주일이냐?』, 『정치하는 교회, 투표하는 그리스도인』이 있고
『탐욕의 복음을 버려라』, 『진게츠의 직분론』, 『멈출 수 없는 하나님의 운동력』, 『미래를 담는 교회』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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