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박득훈 외 18인 | 페이지수 : 366쪽 | 책크기 : 신국판 | ISBN : 978-89-7071-354-0 (03230) | 발행일 : 2015년 8월 3일 | 출판사 : 도서출판 대장간
강해진 개인주의, 약해진 공동체적 가치 속에서 ‘혼자’가 아니라 연대하는 ‘공동체’
각자도생을 강요받는 청춘들이여! 각자의 시대를 넘어 모두의 세상에서 더불어 한 몸으로 유쾌한 세상살이로 하나님나라를 함께 그리고 같이 삽시다.
… 아무리 뛰어난 그리스도인이라도 홀로 자본주의와 맞설 용기를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로 위로하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외 내지 퇴출당했을 때 서로를 지켜줄 수 있는 든든한 공동체가 필요하다.
자본주의를 뛰어넘을 수 있는 다양한 대안들을 만들어가면서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연대할 줄 알아야 한다.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경제, 경제 민주화와 보편 복지를 강조하는 사회민주주의, 생산 수단의 사적 소유 철폐를 전제로 한 민주적 참여 계획 경제 등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을 수 있다. 자신의 판단과 신념 그리고 역량과 스타일에 따라 선호하는 노선이 다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본주의를 어떤 모양으로든지 뛰어넘어야 한다는 공통분모를 기반으로 삼아, 서로 적대시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서로 치열하게 경쟁함으로써 서로 배우고 자신을 강화시켜나가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결정적인 순간에는 공동 전선을 형성하여 굳게 연대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럴 때 철옹성 같은 자본주의 사회에 균열이 일어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한 틈새가 열릴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틈새를 통해 더불어 유쾌하게 살아가는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박득훈(새맘교회 목사), 배덕만(주사랑교회 목사), 김구원(개신대학교 교수), 김근주(기독연구원 느헤미아 교수), 차준희(한세대학교 교수), 권연경(숭실대학교 교수), 안용성(그루터기교회 목사), 차정식(한일장신대학교 교수), 남오성(일산은혜교회 목사), 박대영(광주소명교회 목사), 백소영(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남기업(토지 자유 연구 소장), 하종강(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학장), 김혜령(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송강호/조정래(개척자들), 인재명(방물단), 새벽이슬(), 정성한(한국기독교공동체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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