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이필주 김영철 | 페이지수 : 304쪽 | 책크기 : 신국판 | ISBN : 978-89-7071-358-8 (03230) | 발행일 : 2015년 9월 5일 | 출판사 : 도서출판 대장간
목사에 의한, 목사를 위한, 목사의 교회에 맞선 한 그리스도인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
겸손하고정직한 목회자들이 올곧게 목회할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라도 의식 있는 교인들이 앞장서야 하며, 비리 목사들이 함부로 전횡을 휘두르지 못하도록 불의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 신약 시대 개신교의 목사가 마치 예수가 세상에 오시기 전에 구약 시대 ‘하나님의 사자’인 양, 그리고 목사의 말을 마치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인 양 섣불리 숭배하고 맹종하는 어리석은 교인들이 교회와 목사의 타락을 부추긴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 책에서 ‘목사 성직주의’에 사로잡힌 목사의 교만과 탐욕, 그리고 은연 중에 성속이원론의 허구에 갇힌 교인들의 맹신을 볼 것이고, 온갖 희생을 무릅쓰며 불의를 고발하는 것은 교회의 타락에 맞서 저항하는(protest) 그리스도인의 올곧은 사명이며 의무라는 확신을 얻을 것이다. 저자가 겪었던 시련과 고통은 주께서 부르신 ‘거룩한 초청’이라고 믿어 마지않는다.
이제 한국 교회, 미주 교포 교회의 문제는 과연 치유될 수 있을까 의문이 생길 정도로 심각하다. 그리고 틀린 것을 틀렸다고 말하는 평신도들의 용기와 더불어, 불법과 부패를 고치고자 하는 피나는 노력이 없다면 교회는 결코 교회다워질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도 담임목사의 부당한 처사에 앞잡이 노릇을 하고, 동원부대가 되고 무관심 했던 평신도들이 있었음을 볼 수 있다. 부지불식간에 우리 모두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자각하고 조심해야 하리라.
이 책은 수십 년간 정상적으로 사역했던 한 교회가 어떻게 그리 순식간에 급속히 변질될 수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 줄 것입니다. 그리고 성도들에게 어떤 경우는 왜 ‘아니오’가 꼭 필요한 지를 아프게 말해 줄 것입니다.
담임목사의제왕적인 목회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지,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실상을 파악할 수 있다. 교회는 분열되고 교인들은 타락한다. 이쯤 되면 아무개 교인 때문에 목회를 못해 먹겠다고 말하기는커녕 아무개 목사 때문에 신앙생활을 못해 먹겠다는 말을 듣게 되지 않을까. 교회 갈등에 대해서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불의한 목사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교인들이 있기 때문에 비리 목사가 어떤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 채 당당히 군림한다는 것이다.
평신도로이민 교회를 성실히 섬기다가 문제점을 뒤늦게 발견한 그는 한 늦깎이의 회심기를 씀으로서 늦깎이 개혁가로 그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다. 힘들고 외로운 길을 가고있는 그를 기도로 응원하며 공감으로 격려한다.
시인, 수필가. 1971년 도미하여 뉴욕 의상 디자인 스쿨을 졸업. 가정주부로 세 자녀를 양육하는 바쁜 일상에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서 문학 수업에 열중했다. 미주 한인 침례교회의 신실한 성도로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에 영적 성장을 위해서 집필을 멈추지 않았다. 저서로 수필집 ‘후회하는 날이 오기 전에’가 있으며, 시집 ‘이 밤이 지나면’이 있다. 현재 ‘한인교회 정화운동협의회’에서 재정과 웹사이트 편집을 맡아 봉사하며, 미주 한인교회의 개혁운동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경북 의대를 졸업하고 1971년에 도미. 방사선과 핵의학 전문의로 일하다 2013년 은퇴. 미주 한인 침례교회의 안수집사로 수십 년을 봉사하며 성실한 신앙인의 모습으로 한인교회 교인들의 모범이 되었다. ‘미션하트비트(mission heartbeat)’의 이사로, 멕시코에 미션 센터를 건립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미주 한인교회 정화운동협의회’ 대표로 바른 교회 운동에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교회의 영성을 회복하기 위해서 한국교회와 한인교회의 정화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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